한국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1년만에 전격적으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경제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이 거래하는 금융상품(7일만기 RP) 금리로서 일반소비자 입장에서는 ‘도매값’ 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결국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나 대출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가 쉽죠.
변동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것은 시중은행의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인데요, 지난 한 달만에 0.33%포인트 급등한 것을 비롯해서 어제 하루만에 3개월물 CD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5.74%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국민은행 연 6.5∼8.0%, 신한은행 연 6.53∼8.13%, 우리은행은 연 6.63∼7.93%, 하나은행은 연 7.04∼7.74%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서민들과 중산층 가계의 현금흐름을 보면 소비지출에 비해 저축이 부족해서 지출이 조금만 늘어나도 금융상품 해약, 신용카드나 마이너스 통장 개설등을 할 수 밖에 없는 취약한 구조입니다. 또 재무구조는 유동자산이 부족하고 부채가 과다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는데 금리까지 오르게 되면 가계운영에는 심각한 어려움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계의 재무구조를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생전반에 걸쳐 돈이 들어오는 흐름과 나가는 흐름을 면밀히 예상해서 맞춰보고, 잘 맞지 않는 부분은 현재의 지출을 조정해서 균형을 잡아나가야 합니다. 자산은 향후 돈을 써야할 때 쓸 수 있는 구조인지, 대출규모가 과다하거나 돈에 관한 심리를 왜곡시킬 수 있는 습관적인 대출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나가야겠지요.
미래가 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서는 절대 행복한 부자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정에 존재하는 불씨를 찾아 미리 제거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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