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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 시작한 재테크로 오히려 더욱 돈으로부터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래에 대한 허황된 욕망이 아닌 소박하지만 확실한 희망을 갖고 살았으면 합니다. 돈으로 인해 행복해지고싶고 희망을 갖고싶은 모두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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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19:39 재테크 유감

재테크 윤똑똑이 J씨 이야기 1

 



J씨는 제 지인 중 한명입니다. 발이 넓어 다양한 분야에 아는 사람도 많고 특히 돈에 대해서라면 아주 관심도 많고 남들이 모르는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어  주변에서는 나름대로 재테크 전문가로 통합니다.


 


물건을 팔아 여행 경비를 뽑다

그리고 뭘 해도 돈벌이와 연결시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예를 들면 일본여행을 갔다 오는 길에 아직 우리나라에서 선보이지 않은 5단 우산을 사와서 국내 인터넷으로 팔아 여행경비를 너끈히 조달해 내 주면 사람들이 감탄 한 일도 있습니다.


 

평상시 생활도 매우 알뜰하고 결혼 했음에도 끌고 다니는 차가 마티즈고 술을 못하는 체질이라 남들 처럼 술값으로 많이 쓰지도 않아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모범적인 가장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J씨의 제테크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면 조금 번 것에 도취해서 결국에는 더 큰 것을 잃어 버리고 마는 재테크의 본질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앞으로 하는 J씨 관련된 이야기는 모두 꾸며낸 것이 아닌 사실이며 이 이야기를 통해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많은 분들과 공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카드 소득공제 핑계로 당구를??

 

J씨는 점심시간이면 남들이 현금으로 낸 점심값을 모아서 자신의 카드로 긁는 소위 카드깡을 합니다. 카드사용에 대한 소득공제를 한 뿐이라도 더 챙기려는 것이지요

이것만 보면 참 알뜰하기 그지 없는 사람인데 문제는 그 뒤 입니다.


 

이렇게 하니 J씨 지갑에는 늘 현금이 많습니다. 그런데 J씨는 퇴근 후에 동료들과 이 돈으로 내기당구를 자주 칩니다. 카드깡으로 거둬드린 현금을 내기당구로 써버리는 셈이지요. 결국 남의 돈 빌려서 당구 치고 월말에 신용카드 대금으로 일시에 갚는 형식인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J씨는 항상 왜 월급타도 남는 게 없지 라는 한탄을 늘 합니다.



 

고리로 빌려주고 돈을 떼이다

 

발이 넓은 J씨의 친구 중 한 명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이 쇼핑몰의 특성상 명절이 대목이라 명절을 앞두고 물건을 미리 사 놓아야 하기 때문에 이때에는 자금이 딸립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J씨에게 월 2%의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다 썼습니다. 년으로 따지면 24%의 고리이기에 J씨는 명절 때 마다 약 2-3천씩 몇 번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고 꽤 높은 이자를 챙겼습니다.


 

그러기를 몇 번 하다가 친구가 좀 큰 금액을 빌려달라고 했고 그 동안 이자를 잘 받았기에 J씨는 아무 의심 없이 돈을 빌려줬습니다만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평상시보다 큰 금액을 빌려달라고 했던 건 그 만큼 회사 사정이 안 좋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기에 의심을 했어야 했는데 돈 욕심에 J씨는 돈을 빌려줬고 결국 현재까지 그 돈의 이자는 커녕 원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자 받은 것도 아무 의미가 없게 되 버린 거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어쩌면 재테크 광풍 시대의 똑똑이 스머프가 아닐까요?

(그런데, 핍박받는 똘똘이 스머프 음모론에 궁금하신 분은 링크글을 참조 ^^)



 

내 돈을 걸고 뭔가를 한다면 무엇보다도 냉철해 져야 하는 데 J씨는 욕심이 앞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결국 큰 손해를 본 것입니다.

 


다음 번에도 재테크 윤똑똑이 J씨의 또 다른 스토리를 전하겠습니다.





* 참조.

'윤똑똑이' : 세상에서 자신만 똑똑한 줄 알고 영악한 척 하는 사람, 혹은 그런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참 윤똑똑이들이 많죠...  ^^;





posted by 미시적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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